한국 카멜커피가 LA에 진출했다?
한국 카멜커피가 LA에 진출했다?
패션사업에서 시작된 '카멜커피'
카멜커피를 만든 박강현 대표는 녹록지 않은 삶의 경험이 자산이 되어, 현재의 카멜커피가 되었다.
스무살 2002년 집안이 어려웠던 박강현 대표는 단돈 200만원을 들고 서울로 상경을 했는데, 본인의 꿈인 패션 사업을 위해 잘나가는 쇼핑몰에서 급여도 받지않고 일을했다. 2003년 자신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여성복과 남성복을 했으나, 패션사업은 크게 잘되지않았고, 일하는 동안 정말 힘들다고 느낀 적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17년 성수동은 지금처럼 핫플레이스가 아니였는데, 그에게는 오히려 성공의 땅으로 느껴졌다고 한다. 부동산 중개업자를 찾아간 그는 제일 낡고 권리금이 낮은 건물을 소개해 달라고 했고, 현재 1호점이 위치한 건물을 보자마자 10분만에 계약했다고 한다.
사진출처_ 카멜커피 인스타그램
카페의 이름은 '카멜Camel'이에요!
카페이름은 박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색상인 '카멜'로 지었다.
좋아했던 패션은 거름이되어 카멜커피는 패션을 기반으로 하는 커피브랜드가 되었다. 카멜커피가 처음 나올 때만해도 신선한 우유와 크림 베이스의 카멜커피는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카멜커피 대표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이용해 본인 자신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했다.
'나만의 공간을 나만의 취향으로 디자인하고 싶다'
다른 카페와 다른 확고한 컬러와 폰트
빈티지한 인테리어 등 공간 곳곳
디테일한 '카멜스러움'이 느껴진다.
사진출처_ 카멜커피 인스타그램
미국에 진출한 '카멜커피'
미국커피가 한국으로 진출하는 경우는 많이 봤지만, 한국 브랜드 커피가 미국으로 진출한 사례는 없을 것이다.
'줄 서서 마시는 커피'로 유명한 카멜커피는 유명 커피브랜드들이 시작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에 첫 번째 매장을 내며 'K카페' 세계화에 나섰다.
매장은 약 56평 규모에 두 개층으로 구성됐다. 실버레이크는 '힙스터'들의 성지로 유명 카페가 밀집된 지역이다. 미국 서부 3대 커피인 인텔리젠시아를 비롯해 라 콜롬브 로스터스 등 카페와 트렌디한 레스토랑, 부티크숍 등이 모여있다.
미 서부는 스타벅스, 스텀프타운, 블루 보틀, 피츠 커피 등의 유명 브랜드가 탄생한 곳이다. 최근에는 커피 원두 생산자, 품종, 지역, 로스팅, 추출 방식도 골라 마시는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다.
미국 점포도 한국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적용했다. 그리고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비건 크림과 미숫가루 음료도 도입했다고 한다.
대표의 신념이 담긴 컨셉과 디자인은
진심이 강력한 것 처럼, 디자인도 강력하게
고객에게 전달되는 것 같다